유머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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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 16층 아파트에 살고 베란다가 있는 방이라여름에는 더워서 밤에 베란다 문을

16층 아파트에 살고 베란다가 있는 방이라여름에는 더워서 밤에 베란다 문을 열고 잡니다..근데 순간 베란다쪽에 검은물체가 샤샤삭 가는것을 보고에이..설마설마..했는데 커다란 바퀴한마리가 있더라구요..진짜 울기직전이였지만 침착하게 조각케익 뚜껑으로 가두고에프킬라를 미친듯이 뿌려 죽이긴했는데..문득 드는 생각이 아무리 봐도 이큰게 들어올 틈이 없는데 어째서 방베란다에서 발견된것인지...지금까지 바퀴벌레같은건 집에서 20년넘게 본적이 없었어요..최근까지도 애기바퀴나 큰바퀴는 본적없구요..근데 갑자기 저렇게 큰게 두둥 하고 나타날수있나요..?ㅠㅠㅠ제발 아니라고 말해주세요....지금 계속 무섭고 소름돋아서 불도 못끈채 뜬눈으로 보내고 있습니다...바퀴벌레 박사님들.. 요녀석 밖에서사는 바퀴인가요..집에서사는바퀴인가요..? 길이는 대략 3센티이상이고 더듬이가 겁나 길어요... 질문요약1. 이거 어떤 바퀴벌레인지 알려주세요2. 이미 알을 집에 까놨을 가능성이 있을까요?3. 밖에서 들어온거라면 혹시 바퀴들이 손잡고 눈나난나 들어오나요? 아님 한마리씩 들어오나요?

바퀴는 큰 건물이나 고층 건물에서 자주 보이는 일본 바퀴로 보이고요, 알은.. 수컷이 우연히 들어와 짝짓기 상대를 찾으려 한 것일수도 있기 때문에 여태까지 한 마리도 안 보였다면 아직 까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걱정되신다면 바퀴벌레 약을 사서 싱크대 밑이나 어둡고 습한 곳에 놔두면 좋습니다. 바퀴벌레들은 정말 들어올 수 있는 모든 경로를 통해서 들어옵니다. 싱크대 쪽 배관을 통해 올라오거나 내려가기도 하고, 창문 틀에 있는 구멍을 통해 들어오기도 하며, 화장실 배수구를 통해 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작성자분의 경우는 지금까지 안 보이다가 보인 것이기도 하고, 숨기 쉬운 사이즈의 바퀴도 아니니 한마리만 들어왔을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긴장하고 계셔야 합니다.